- 저비용항공사 2019년 상반기 대비 8.2% 성장하며 회복 주도
올해 상반기 항공여객이 5,833만 명을 기록하며 2019년 상반기(6,156만 명)에 이어 역대 상반기 실적 중 2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.
국제선 여객은 4,278만 명으로 2019년 상반기 대비 93.9% 회복했고, 국내선 여객은 1,555만 명으로 97.2%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.
* 항공여객(만 명): 6,156(’19.上)→2,358(’20.上)→1,667(’21.上)→2,239(’22.上)→4,579(’23.上)→5,833(’24.上)
국제선 여객은 하계기간(’24.3.31.∼’24.10.26.) 운항 증편, 일본·동남아 등 중·단거리 노선 수요 증가, 국적 항공사 항공기 신규 도입 등의 영향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3.9% 회복(’23.上 64.8% 회복)한 4,278만 명으로 집계됐다.
* 국제여객(만 명): 4,556(’19.上)→1,297(’20.上)→119(’21.上)→396(’22.上)→2,951(’23.上)→4,278(’24.上)
지역별로는 일본·동남아·미주·기타(중동·아프리카)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, 중국·아시아(동북·서남아)·유럽·대양주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.
* 지역별 증감률(%): 일본(8.5), 중국(-28.3), 아시아(-3.4), 미주(15.1), 유럽(-29.2), 대양주(-13.3), 기타(13.4)
특히 엔저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여, 유명 여행지뿐 아니라 마쓰야마 등 소도시 여행지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 2019년 동기 대비 8.5% 증가하며 상반기 실적 중 최고 실적인 1,218만 명을 기록했다.
* 일본노선 여객(만 명): 1,122(’19.上)→214(’20.上)→7(’21.上)→19(’22.上)→847(’23.上)→1,218(’24.上)
** 일본노선 점유율(%): 24.6(’19.上)→16.5(’20.上)→5.6(’21.上)→4.7(’22.上)→28.7(’23.上)→28.5(’24.上)
한편, 중국노선의 경우 한국 단체관광 허용(’23.8월)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2019년 동기 대비 28.3% 감소한 627만 명을 기록했다.
* 중국노선 여객(만 명): 875(’19.上)→200(’20.上)→21(’21.上)→14(’22.上)→184(’23.上)→627(’24.上)
** 중국노선 점유율(%): 19.2(’19.上)→15.5(’20.上)→17.3(’21.上)→3.6(’22.上)→6.2(’23.上)→14.7(’24.上)
공항별로는 주요 국제노선 운항 재개·증편 영향으로 인천(-3.3%)·제주(-7.2%)·김포(-12.9%)·김해(-15.4%) 등 주요 공항의 회복세가 나타났고,
* 회복률(%): 인천 69.3(’23.上) → 96.7(’24.上), 제주 31.2(’23.上) → 92.8(’24.上), 김포 59.7(’23.上) → 87.1(’24.上), 김해 56.8(’23.上) → 84.6(’24.上)
특히 청주공항(156.7%)의 경우, 마닐라, 울란바토르 등 신규노선(에어로K·티웨이항공 등)을 통해 높은 실적을 달성한 반면, 양양공항(-45.2%)은 플라이강원의 운항중단 여파로 국제여객이 대폭 감소했다.
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는 1,416만 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16.5% 감소했고, 저비용항공사는 1,526만 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8.2% 증가했다.
전체 여객 대비 국적 항공사 점유율은 68.8%를 나타냈으며, 이중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은 2019년 동기 대비 4.7%p 증가한 35.7%를 기록했다.
* 저비용항공사 점유율(%): 31.0(’19.上)→26.9(’20.上)→8.1(’21.上)→7.0(’22.上)→36.2(’23.上)→35.7(’24.上)
국내선 여객은 해외여행 수요 전환에 따른 국내선 운항 감편으로 내륙(-9.9%)·제주(-1.6%) 노선 모두 하락하여 2019년 동기 대비 97.2% 회복(’23.上 101.8% 회복)한 1,555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.
* 국내여객(만 명): 1,600(’19.上)→1,062(’20.上)→1,548(’21.上)→1,843(’22.上)→1,629(’23.上)→1,555(’24.上)
공항별로는 원주(89.0%)·청주(32.8%)·군산(26.6%)·대구(0.2%)공항 등이 증가했고, 김해(-7.9%)·김포(-5.9%)·광주(-3.8%)·제주(-1.6%)공항 등은 감소했다.
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가 548만 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19.3% 감소하였고,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9.4% 증가한 1,006만 명을 운송했다.
* 저비용항공사 점유율(%): 57.5(’19.上)→61.5(’20.上)→73.1(’21.上)→70.0(’22.上)→65.3(’23.上)→64.7(’24.上)
항공화물(148만 톤)은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,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동량 증가, IT품목(반도체, 디스플레이) 수출입 호황, 저비용항공사 화물사업 강화 등으로 2019년 동기 대비 4.7% 증가했다.
* 항공화물(만 톤): 142(’19.上)→136(’20.上)→166(’21.上)→159(’22.上)→135(’23.上)→148(’24.上)
국제화물은 일본(-10.0%)‧기타(-6.5%)를 제외한 미주(17.4%)‧중국(11.8%)‧아시아(2.5%) 등 전 지역에서 증가세를 나타내 2019년 동기 대비 6.8% 증가(146만 톤)했다.
* 국제화물(만 톤): 136(’19.上)→133(’20.上)→162(’21.上)→155(’22.上)→132(’23.上)→146(’24.上)
국내화물은 사업성 악화에 따른 국내선 화물서비스 중단·철수로 제주노선(-50.4%)과 내륙노선(-49.2%) 모두 감소하여 2019년 동기 대비 50.3% 감소한 2.6만 톤을 기록했다.
* 국내화물(만 톤): 5.2(’19.上)→3.8(’20.上)→3.4(’21.上)→3.4(’22.上)→3.0(’23.上)→2.6(’24.上)
한국항공협회는 “올해 상반기 항공업계는 엔저에 따른 일본여행 급증, 저비용항공사 중·단거리 노선 운항 확대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.”라고 전했다.
“다만, 완전한 회복까지 6% 남은 시점에 국적 대형항공사 합병, 통합저비용항공사 출범, 장거리노선 및 화물사업 확장 등 국내 항공업계의 구조 재편이 예견되고 있고, 최근 전세계 IT 대란, 여행 수요 대비 부족한 인력·장비 등으로 인한 지연 이슈가 발생하고 있어, 항공업계는 항공서비스 체질 개선 등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구체화하여 여객수요의 완전한 회복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”고 강조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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